WOMEN, IMPACT, CHANGE
여성, 임팩트, 변화
2021년 11월 30일 화요일 오후 1시반부터 이화여대에서 여성기술창업포럼이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은 여성창업가들, 특히 '기술'에 특화한 창업가들에 초청하여 창업과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예비 창업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위코드의 자랑스런 COO&Co-Founder 이신 김예리님 또한 강연자, 토론자로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창업을 어떻게 했고 어떤 마음으로 현재 COO&Co-Founder 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대표님 그리고 직원들 사이에서 협업하고 있는지 전달해주셨어요! 포럼의 큰 주제는 기술창업을 꿈꾸는 많은 여성들에게 뜻깊은 조언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었지만 위코드의 2인자(?)로서 어떤 마음을 갖고 계신지, 또 수강생들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고 계신지 충분히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창업을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기 전에 저와 대표님의 관계는 어떠했는지부터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전 회사에 있었을 때 저는 프론트엔드 개발자였고 대표님은 회사의 CTO셨어요. 대표님은 그 전에 미국에서 오래 일하셨는데, 미국 월가에 있을 때는 개발자를 뽑는 리더 자리에도 있었는데요, 잘하는 주니어/미들레벨 개발자 분들이 코딩 부트캠프 출신들이 많았다고 해요. 미국 또한 개발자 수요가 워낙 높아지면서 코딩부트캠프가 번성하기 시작한거죠. 미국은 비전공, 10~40대까지 개발자 커리어를 시작하려면 당연하게 코딩부트캠프로 시작하는 환경이라고 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로 이전 회사에서 개발 인력난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에 빠졌을 때가 있어요. 작은 회사이고 스타트업이다보니 많은 시도를 해봤지만 지원 자체가 없는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대표님은 13년차, 저는 개발 7년차에 들어서면서 미국의 흐름과 같은 맥락으로 한국에서도 코딩 부트캠프를 운영해보면 어떨까 생각하게 됐고 그렇게 시작을 했습니다."
창업 계기와 더불어 현재 멘토에서 벗어나 위코드의 멘토들을 지원하고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과정도 말씀해주셨어요!
특히나 2인자의 자리에 대한 매력과 더불어 본인이 생각하는 CEO와 COO의 역할, 그리고 자신이 실제 행하고 있는 것을 공유해주셨는데, 위코드 내부의 이야기를 넘어 위코드를 통해 개발자 커리어를 시작한 분들 모두가 고려하면 좋은 내용이었어요 🤗
창업가의 역할, 2인자의 역할
"저는 공동창업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로서 대표님이 맡으신 역할과 잘 구분지어 분업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대표님은 회사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고 전략 및 모델을 생각하시면, 저는 그 뒤에서 이러한 대표님의 생각을 전부 잘 할 수 있도록 내부의 모든 일을 신경쓰는 거죠. 그래서 2인자의 위치는 재밌기도 하고 어렵기도 해요."
"스타트업의 특성이 그렇겠지만, 특히 위코드를 통해 개발 커리어를 시작하고 새로운 회사에 들어간 많은 수강생들이 느끼는 바는 다 똑같을 거예요. 매일 매일이 다이나믹하고 다양한 일들이 시도 때도 없이 일어납니다. 스타트업이 문제해결을 하고, 세상을 바꾸는 멋진 곳이잖아요. 이것이 묘미인 것 같아요.
"아무도 관심가져주지 않고, 관심을 바라지 않는 2인자의 역할이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중간관리자로서 대표님도, 팀원도 양쪽으로 너무 이해가 되니까 각자 원하는 것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는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저를 내려놓기 위해 보살이 되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특히나 저같은 경우엔 첫 커리어는 매우 큰 회사에서 시작했지만 점점 규모가 작은 곳으로 이직을 해왔어요. 그러다보니 정말 많은 스타트업 대표님들을 볼 수 있었죠. 그때마다 항상 드는 생각은 정말 많은 대표님들이 끊임없는 선택과 책임을 안고 가시는구나. 대단하다는 생각이 커졌어요. 스타트업 대표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모든 스타트업 대표님을 응원하고 존경합니다.
아이디어에 대한 확신
본인의 아이디어에 대해 의심이 갈 때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라는 질문에 예리님은 이렇게 답하셨어요! 🎙
"대표님과 코딩 부트캠프를 처음으로 논의하면서 커리큘럼 시간을 정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3개월'로 해보자고 기간을 말씀하셨을 때 '아 저는 개발 경력자로서 단언컨데 3개월만에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시작부터 부정적인 의견을 말씀드렸죠. 특히나 고비용이라는 리스크 때문에 누가 보면 구글, 페이스북 출신도 아닌데 3개월에 그 높은 비용을 누가 지불하겠냐 하는 의문이 저조차도 끊임없이 들었어요."
"다만 저 또한 비전공자 출신이고 제가 독학 했을 때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다는 점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 바로 이 부트캠프라는 점이 컸어요. 특히나 비전공자 개발자들은 특히나 첫 커리어 시작 시 동기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많은 걸 혼자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죠. 저도 물어볼 곳이 없어 참 어려웠던 것 같은데 위코드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끈끈한 커뮤니티가 있으니 이 것만큼 중요한 건 없을 것 같다 싶은거에요. 그래서 처음엔 저도 의문이 들었지만 저의 경험으로 인해 다시금 수긍할 수 있었고 대표님의 의견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알게되었죠."
본인의 아이디어에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건, '내가 이 분야에 남들과 다르게 좀 더 까탈스럽게 알고 있는가?', '더 많이 좋아하고 있는가?', '관심이 있는가?' 를 판단해보는 거에요. 만약 그렇다면 더 깊게 파도 되겠다라는 판단이 설 수 있고 나아갈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드실 거예요.
여성개발자, 그리고 2인자의 시선에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강연을 해주신 예리님! 위코드에 예리님과 같은 COO가 있어 위코드팀과 위코더들이 바르게 성장해나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앞으로도 유익한 강연들 소식 더 많이 전해드릴게요!
오늘도 함께해서 위코드 🧑🏻💻👩🏻💻
위코드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
위코드 카카오톡 상담 바로가기 ⬇️
'위코드 커뮤니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wecode 위코드 일상] 위코드의 커뮤니티는 이런 것? 1차 프로젝트 그 후 _ 27기 박정현님 (0) | 2022.01.05 |
---|---|
[wecode 위코드 일상] 위코드팀 연말 workshop - ! (0) | 2021.12.21 |
[wecode X caldigit] 칼디짓 TS3와 함께 손편지까지? (0) | 2021.11.05 |
[>wecode 위코드 커뮤니티] 취업 축하선물 발송 (0) | 2021.09.29 |
[wecode X naver cloud] 네이버 클라우드 크레딧 이벤트 (0) | 2021.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