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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코드 커뮤니티

'코드 철퇴(?)'를 날렸더니 위코드 수강생이 보인 반응 :: 장호준 백엔드 멘토

안녕하세요,

국내 최고 오프라인 코딩 부트캠프,

>위코드 입니다.

위코드를 찾아주시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저희는 그 중에서도 멘토진이

늘 빠지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

위코더를 진심으로 케어하고

리드해주는 멘토님들은

어떤 가치관과 열정을

가지고 있을까요?

저희가 궁금해서 하는

간단 인터뷰,

이번 시간엔 백엔드

장호준 멘토님입니다! 🎙

위코드 백엔드 멘토 장호준님 모습
위코드 백엔드 멘토 장호준님

안녕하세요 호준님! 인터뷰 요청드리니까 어떤 생각이 드시던가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떤 내용이 담길지. 그래서 제가 어제 물어봤잖아요. 근데 몸만 오라고 해서 정말 몸만 왔..습니다.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셨나요?

준비한 멘트가 없어요ㅎㅎ

#개발자 #장호준

그럼 가볍게 호준님은 집에서 뭐하시는지부터 시작할까요!

위워크 선릉점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했어요. 사무실과 좀 더 가깝게 거주하다보니 삶이 달라지네요?ㅎㅎ 가까이 사는게 최고다. (실제 말투입니다)

취미는 우선.. 이상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밥 먹는 거 제외하고는 개발과 관련된 것 밖에 안 해요. 여기 있는 사람들 다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물론 가끔 친구들 만나고 그러는데. 거의 그렇게 살고 있다 요즘? (실제 말투..입니다)

그..그래도 24시간 개발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물론 이런 사람만 개발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즐길 수 있는 마인드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많은 수강생분들 및 개발자분들에게 야근을 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일과 개인은 반드시 차이가 있으니까요.

저희 백엔드 개발자 중 한 분은 아기를 보면서 공부를 하신다고 합..니다. 새벽에 일어나 아기 보면서 개발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다.. 라는 어마어마한 멘트를 남기셨어요. 기반을 다지는 건 평생을 해야하는 거긴 한데ㅎㅎ

한 번 기반이 다져지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응용하기 용이하다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위코드는 그런 곳이기도 하고요.

어렸을 때부터 전 원래 취미가 나가 놀고 게임하거나 방에서 컴퓨터하는 것이었어요. 근데 개발(컴퓨터)을 업으로 하니 자연스럽게 다른 취미는 거들떠 보지도 않게(?) 되네요!

그렇다면 개발을 하면서 ‘나는 살아있다, alive 하다'란 게 있나요?ㅎㅎ

요즘 그런건 거의 없습니다..!

그럼 뭐죠?ㅎㅎ

가끔 번뜩이고 짜릿한 게 있긴 하죠. 성취감이 뚜렷하게 있으니까?

위코드 백엔드 멘토 장호준님
위코드 백엔드 멘토 장호준님

 

어떤 성취감이었어요?

예전에 사이드 프로젝트를 했었어요. 시니어들을 위한 커뮤니티 앱을 만들어본 적이 있었어요. 네이버 밴드에 치중되어있는 현재 시장에서 좀 더 다양한 플랫폼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싶은 마음으로 기획이 시작되었죠. 하루종일 미쳐있었던 시절이었어요. 한 달 내내 즐겁더라고요. 확실히 새로운 걸 만들어내고 있으니까 매번 성공하는 느낌이 들고 성취감이 있었죠. 일이라고 안 느껴지는 게 저도 신기했어요. 몸이 분주하게 움직이기 보다는 조용히 앉아서 키보드만 계속 두드리는 거잖아요? 지금 생각해도 재밌고 흥분이 되네요!

더 듣고 싶어요.

프로토 타입을 만들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만들어야 했지만 그렇다고 잠을 줄여가며 하진 않았어요. 잘 자고 밥도 잘 먹고 놀 땐 제대로 잘 놀았고! 재밌는 업무 형태였고 자유롭게 했습니다. 많은 걸 느끼는 기간이었어요.


#위코드 #수강생 #멘토

수강생들의 이야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백엔드 멘토님들이 망치, 창 이라는 별명과 함께 호준님은 철퇴 멘토..라고 불리시던데. 해명해보실까요?

31기 백엔드 분들이 그런 별명을 지어주셨어요. 제 기억으로는 누군지 모르겠지만😂

철퇴라는 워딩은 좀 센 것 같고.. 근데 또 그것만큼 적절한 표현은 없는 것 같다는 생각..

철퇴를.. 예..돌립니다. 인정해요. 근데 사람을 때리는 건 아니고요(?). 코드를 때린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철퇴를 어떻게 만드셨나요. 왜 철퇴를 들어야 되겠다고 생각하셨나요?

제가 하는 일이 교육이잖아요? 그분들의 성장이 있으려면 누군가는 코드 리뷰를 해줘야 하니까, 물어보기 전에 먼저 다가가요. 제가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고민하다가 늦게 오는 경우가 있거든요. 스스로 깊게 고민하는 건 좋지만 불필요하게 길어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미리 두들겨 보는 타입입니다.

철퇴를 들어야 하는 순간이 무엇인가요?

이전에 했던 피드백이 전혀 적용이 안되는 케이스? 당사자도 알아요. 여러 번 말했는데 이전에는 활짝 웃으면서 말하지만 2번째, 3번째에서 적용이 안될때..는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들고 수강생에게 웃음기 싹 빼고 말하죠.

세션을 진행하는 호준님

그러면 적용이 좀 되나요?

곧바로 적용되는 것은 힘들겠지만, 다음부터는 좀 더 고민을 하시는 것 같고 확실히 효과가 있어요.

왜 적용이 안될까요?

개인마다 학습 스타일이 다른데, 이곳은 성인들을 가르치는 곳이잖아요. 오랜시간 굳어져 온 스타일을 유연하게 저희만의 방식으로 고치는 방식은 결코 쉽지 않아요. 하지만 ‘어른이니까’ 계속해서 소통하고 리뷰받고 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 있어요.

호준님에게는 유명한 짤(?)이 하나 있습니다. 적절한 해명도 필요해 보여요.

(보여드렸다. 매우 당황하신다) 어떤 상황인가요?

위코드 수강생이 힘들어하는 모습, 옆에 있는 호준님
위코드 수강생 절망편.. 힘내요 위코더!

 

이걸 아직도 갖고 계시다니.. 사실 이 때는 수강생에게 철퇴를 날리는 게 아니라 달래주는 상황이었어요. 수강생이 스스로 너무 힘들어 했어요. ‘왜 안 돼?’ 되뇌이면서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참 안타까웠죠. 그 때 다른 멘토분이 포착하여 촬영한 걸로 압니다. 너무 기가막힌 타이밍에 걸려버렸.. 제가 너무 새로운 지식들로 폭탄을 던졌는지 마른 세수를 하시네요 😅

제 기억으로는 해당 팀원 분들이 세션 내용이 어려워 다시 한 번 찾아와 주신 상황이었어요. 첫 주차에 기본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학습을 점검하고 2주차에 해당 언어의 프레임워크에 대해 배우기 시작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많은 인풋(input)을 감당하기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괴로워 하던 수강생을 두고 어떻게 하셨는지.

근데 이 분이 굉장히 긍정적이신 분이였어요. 절대 제가 괴롭힌게 아니라 정보 전달을 하기만 한 상황이었죠. 차근차근 알려드리니까 누구나 그렇듯 나중엔 잘 따라오시더라구요. 지금은 수료하시고 저와 아주 친하게(?) 지내는 사이랍니다 ^^

위코드 세션을 진행하는 호준님

#위코드 후기

후기 이야기로 넘어가볼게요. 많은 분들이 멘토님들의 코드 리뷰 후 정말 몇백 개의 코드 줄을 한 눈에 보게끔 정리할 수 있었다고 얘기하시는데 그게 참 신기해요.

‘긴 코드의 양을 줄인다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건 아니에요. 불필요한 코드를 줄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만 누구나 알다시피 이런 작업은 개발을 막 시작하신 분들이 하기엔 어려워요. 우리 위코드 수강생분들은 처음 진행하는 프로젝트라 워낙 이래저래 신경쓸 게 많다보니 놓치는 것이 있을 수도 있죠. 다만 저희가 잘 지켜보면서 이것저것 많이 가이드를 드리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게 아닌가 싶어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기존에 진행하는 오프라인 Q&A를 제외하고 중간에 수강생들과 함께 라이브로 코드 리뷰를 합니다. 정리가 필요한 코드는 대면으로 바로 말씀드리죠. 그때 많은 것들을 스스로 수정하실 수 있게끔 도와드려요.

라이브 코드 리뷰할 때 수강생들 반응이 어때요?

처음엔 수강생 분들이 벌 받는 기분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코드 리뷰에 대해서 가감없이 말씀드리는데, 이 때 수강생 분들이 철퇴 맞는 기분(..)이라고 해서 그렇게 불리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철퇴를 휘두르고 그런 건 절대 아닌데ㅎㅎ 쓴소리를 좀 하기도 했던..! 죄송하네요!ㅎㅎ

쓴소리와는 별개로 멘토링에 대한 끊임없는 발전을 추구합니다. 수강생들에게 어느 정도까지 알려드렸을 때 효과가 있는지 항상 체크하죠! 이 정도까지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지 계속해서 고민을 해요. 커리큘럼적으로도 고려하고 향후 수료하기 전에 앞으로 미리 공부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서 드린다거나..?

기억 남는 수강생이 있나요?

방금 보여주신 사진 중 옆자리에 앉은 분이 계셨는데요. 그 분도 초반에 많이 힘들어 하셨습니다. 그런데 누구보다 긍정적이었어요. 항상 웃으셨죠. 힘들어하셔도 좋은 결과가 있을거다 라는 믿음을 가지고 알려드리며 진행했어요. 이후 천천히 3개월동안 성장하시고 나서 나중엔 회사로부터 오퍼를 받고 입사하시더라고요. 회사 직원이란 건 실력도 중요하지만 사람들과 잘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것도 중요하고, 이런 좋은 분들을 회사에서 더 뽑으려고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커리큘럼 초반에 성장이 더디셨거든요. 처음엔 프로그래밍 언어로 간단한 로직을 구현하는 것도 많이 힘들어 하셨어요. 기본 단계부터 정말 어려워 하셨는데 점차 스스로 해나가시더라구요. 나중엔 저희가 더 말씀드리기 전에 본인이 미리 더 공부하고 마무리하셨어요. 그 후로는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이 되니까 앞으로 쭉쭉 나아가시더라고요. 저희는 아시다시피 정답을 알려주는 교육기관이 아니라 혼자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곳이고 그게 잘 적용된 사례 같습니다.

그 수강생을 대할 때 호준님의 마음은 어떠셨나요?

그 수강생뿐만 아니라 힘들어 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에는 진짜 끝장을 봐야겠다 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었어요. 그 결과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수강생도 멘토도 더 잘되어서 정말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말 뜻깊었어요.

수강생 중 연락 안와서 섭했다거나.. 그런 건 없었고요?

그런 건 없었어요. 오면 그저 환영할 뿐입니다 ㅎㅎㅎ

끝으로 하고픈 말이 있으신가요!

여러분, 모든 선택을 빨리 내려서 빨리 시작하세요! 저는 항상 제 주변인들에게, 또는 수강생들에게도 똑같은 말을 합니다. 고민만 하지말고 뭐라도 실행하라고. 제가 생각하는 핵심입니다. 고민을 하기보단 일단 실행해서 그 결과를 토대로 또 행동하세요.

코딩을 해본 사람이라면 모두 공감하실 거예요. 코드를 작성하다가 막히거나 궁금한 점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 때 그 자리에서 멈춰서 궁금해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뭐가 문제인지 파악하고, 그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테스트해보는 작업이 꼭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일단 뭐든 직접 해보라고 말씀드립니다. “궁금하시나요? 그럼 검색하고 직접 테스트해보세요!” 직접 해봐야 본인 지식이 되는거니까요!

철퇴에 대한 마지막 항변(?)도 부탁드립니다.

좀 더 부드러운 남자로서 멘토링에 임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지만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강하게 코드에 대해 얘기를 하니까 좋아하시더라고요. 고맙다고 하는 얘기 더 많이 들었습니다. 기분좋자고 놀자고 오신 것이 아니니까요! 제가 너무 세게 얘기해서 걱정되었는데 더 고마워하셔서 다행이기도 하고 제가 더 감사합니다!ㅎㅎ 수강생분들 감사해요!


💁‍♀️ 안내 💁‍♂️

위코드는 여러분들의 빠른 개발자 커리어 전환에 힘쓰고 있으나 많은 문의로 인해 등록 가능 기수까지 최소 4개월 이상 대기가 필요합니다.🥲

보다 높은 코딩 부트캠프 퀄리티 유지를 위해 한 기수에는 40명으로 제한 두고 있으며 상담 또한 문의가 많아 순차적으로 연락을 드리고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홈페이지 상담 신청 외 / 카카오톡 상담 및 대면/화상 상담 (시간 선택 가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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