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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코드 후기] 대학교 진학 대신 선택한 위코드, 11기 조윤민님 인터뷰 - after 위코드

위코드에는 정말 다양한 사연과 경험을 가지고 개발자의 길을 걸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 오늘 소개드릴 분은 바로 ! 대학교 진학 대신 위코드를 선택한 11기 조윤민님입니다 👏


11기 위코드 프리미엄 부트캠프 졸업생 조윤민님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위코드 11기 졸업생 조윤민입니다. 위코드 덕분에 폭풍 성장을 했고 지금은 프롭테크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Q. 개발을 알게 된 계기가 있나요?

 

컴퓨터가 좋아서, 개발 자체가 좋아서, 이 코드를 보면 너무 기분이 좋아서 개발자가 된 것이라기 보다는 개발로 세상에 가치를 더할 수 있다는 부분에 시작하게 됐어요. 제가 '세상에 내가 무언가를 창작하고 창조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생각을 한 게 고등학교 1학년 때였어요. 어떤 면접장에서 지문을 봤는데 그 지문에 진짜 머리가 땡하고 맞은 것처럼 큰 깨달음을 얻었어요. 문장 하나를 통해서 알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특징과 그 특징과 연결지어서 본인의 능력을 설명하라는 질문이었어요.

윤민님이 고등학생 시절 면접 때 받았던 질문

 

세상에 정말 이로운 가치, 세상에 도움되는 혁신적인 가치를 창조 하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코딩, 개발자의 일을 하게 되었는데요. '아 내가 이렇게 새로운 산업이 도래하는 시기의 주인공 이 되었구나' 상상을 하면서 '아 정말 나는 시대의 흐름에 정말 타고났어!' 이 시대의 주인공이 내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상상을 하면서 '뭔가를 만들어내는 일을 하고 싶다'부터 이 개발에 대한 욕심이 생겼던 것 같아요.

 

Q. 코딩을 위해 대학 진학을 포기했다던데?

 

제 최상위에 있는 목표는 '세상에 혁신적이고' '창조적이고 이로운 가치를 만들어내자'에요. 제가 사실 수능을 망쳤어요. 재수학원에 들어갔는데 그때부터 고민이 시작되는 거예요. 내가 이걸 하고 있는 목적이 뭐지? 근본적인, 원초적인 질문들부터 계속 던지기 시작했어요. 내가 이걸 왜 하고 싶은가, 나는 대학을 왜 가야 하는가, 대학에 가서는 뭘 할 것인가, 궁극적으로 어떤걸 실현하고 싶은가. 학교는 단순히 학문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그 외에도 더 많은 것들을 누릴 수 있는 유예기간이자, 사회에서 나한테 주는 기회 그리고 권리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아무 목적도 없고, 공부하고 싶은 학문이 없는 상황에서 이대로 학교에 가는 것은 나한테 위험하다 싶었어요. 내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하나씩 찾아보고 정말 진지하게 탐구하고 싶은 것이 생기는 그때 선택해도 늦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사실 그 당시에는 그렇게 큰 고민이나 걱정이 아니었고, 그냥 가볍게 선택을 했어요.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건 없으니까 ' 내가 하고 싶은 게 뭔지 일단 찾자, 일단 해보자 ' 이렇게 하다보니까 그 선택으로 인해서 지금처럼 또 새로운 기회가 열렸던 것 같습니다.

 

Q. 부모님의 허락이 필요하진 않으셨나요? 어떻게 설득하셨어요?

부모님도 처음에는 제가 학교에 가지 않는다는 걸 엄청 반대하셨어요. 저는 되게 고집이 세요.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무조건 해야 되고 하기 싫은 건 잘 못해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무조건 돌진. 무조건 앞만 보고 직진하는 성격인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부모님한테 3번 PT를 했어요. 처음에는 내가 지금 이러이러해서 학교 말고 나한테 더 중요한 가치를 찾아 떠날 거라는 것 . 그러면 '학교에 안 가면 뭐 할 건데?' 학교 안 가면 나는 코딩이라는걸 내가 한 건 배워보고 싶다. 이거 하나 배워두면 내가 나한테 정말 큰 무기가 될 수 있겠다. 정말 유용한 스킬이 될 수 있을 거라는 걸 확신하니까 난 코딩을 한번 배워봐야겠어. '그럼 코딩은 어떻게 배울 건데? 그걸 배우고 나서 어떻게 할 건데?' 그런 모든 상황을 써서 어떻게 할 건지 저의 계획, 포부, 신념 등을 세 차례에 걸쳐서 PT를 했어요.

 

실제 윤민님이 가족들에게 발표한 ppt 화면

 

첫 번째 했을 땐 부모님께서 당연히 반대를 했죠. 절대 안 된다. 단호하게 하셨고 “아, 알겠어. 엄마 나도 질 수 없어, 내가 더 크게 한번 해볼게." 마치 영업을 하는 것처럼 엄청 설득을 하기 시작했어요. "이래도 안넘어와? 알겠어. 내가 더 더 엄청난 자료를 준비해올게" 하면서 저의 생각을 훨씬 더 구체적이고 디테일하게 나열해서 두 번째 PT를 했어요. 그때도 이제 엄마 아빠가 반대하셔서 저도 그 과정에서 너무 힘든 거예요. 하시는 말이 다 맞으니까 너무 힘들었는데, 그럼에도 나한테 더 중요한 가치를 따내기 위해서 온 가족이 찬반 투표를 하게 했어요, 동생한테도. 결국 마지막에는 다 찬성 찬성 찬성. 그렇게 딱 세 번에 걸쳐서 허락을 받았고 지금은 너무 응원해주시고 있습니다. 이 선택으로 인해서 내가 코딩이라는 것, 개발이라는 것의 가치를 알았구나. 이것에 엄청난 희열을 느낀 것 같아요. 나한테 코딩이라는 세상이, 코딩으로 열린 엄청나게 다양하고 드넓은 세상 이 저한테 온 것에 굉장히 만족합니다.


윤민님 인터뷰 풀영상은 여기에 있습니다! 👇🏼

인터뷰부터 똑소리 나는 윤민님, 행복한 개발생활 하고 계시다니 너무 다행입니다 🥰

윤민님 인터뷰는 2편에서도 이어지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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